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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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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너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인도의 성자 스와미 묵타난다는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답니다.

 
 

여섯 살 때 나는 내가 일곱 살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곱 살이 되자
나는 언제나 학교를 향해 가고 있었으며,
그것은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시간이 갈수록
보다 나은 인간이 되었다기보다
현실적으로 영리한 인간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
나는 늘 성공을 향해서,
행복한 미래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내 나이가
노인이라 불릴 만큼 많아지자
때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무덤을 향해 가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참담한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인생을 살아오면서 순간마다
내 자신에게 이렇게 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합니다.

 

 
 

 

내가 까맣게 잊고 있던
그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너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 법정 스님의 참 맑은 이야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듣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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